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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
하고싶은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괴짜 섬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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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음악여행 '하모니'- in 제주



박칼린 음악감독- 뮤지컬에 관심이 없었으니, 이 분이 어떤 분인지는 작년의 '남자의 자격'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원체 주말은 바쁜 사람이기 때문에 ^^;; 본방사수는 못했고, 그 이후에 질리도록(?) 케이블에서 재방송을 해주던 것을 흘끗흘끗 본게 다였지요.

남격 이후엔 무릎팍도사, 또 그 이후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보면 볼수록, 제게도 이런 스승님(?)이 한분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이 박칼린 선생님이 제주에 내려온다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관 1주년 특별공연으로, 그것도 최재림씨와 함께! wow!
하지만, 3일 전에 무료 배분하는 표를 받으러 갔을 때는 이미 표가 동난 상태였고, 
(제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박칼린 선생님의 인기를 실감했달까요..) 
아.. 직접 만나뵐 인연은 아니였다보다.. 라고 안위하고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정말, 천신만고 끝에 겨우 1장을 구해주셔서 어찌어찌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ㅜ.ㅜ


이날은 눈보라가 미친듯이 휘날리는. 그런날이었어요.
박칼린 선생님은 공항에 처음 내리고 북극에 온 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박칼린 선생님의 공연시간이 되자, 눈 때문에 늦게 도착했던 사람들이 더 들어와서, 자리가 없어서 서서 본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동영상을 찍으려고 디카를 들고 갔었는데.. 영상을 찍으려는 찰나,
배터리 부족으로..(아흑..ㅜ.ㅜ)
할 수 없이 핸드폰 동영상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공연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뮤지컬 에비타 中, Don't cry for me, Aregentina (박칼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中, This is the moment (최재림)


뮤지컬 위키드 中, As long as you're mine (박칼린, 최재림)


뮤지컬 물랑루즈 中, Come what may (박칼린, 최재림)

이렇게 각각 솔로곡 1곡 씩, 듀엣곡 2곡을 불렀습니다.

Don't cry for me, Aregentina 는 박칼린 선생님이 뮤지컬을 처음 공부한 곡이고,
This is the moment 는 최재림씨가 뮤지컬을 처음 공부한 곡이라고 하네요.
As long as you're mine은 제주에서 처음 들려드리는 곡인데,
아직 뮤지컬 위키드는 워낙에 방대한 뮤지컬이라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들어오면 꼭 보라고 추천해 주시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팬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박칼린 선생님의 에세이를 들고 가서 사인 받았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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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연동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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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달이♬

가로로 내리는 눈, 구경해 보셨나요?



태풍 곤파스때, 비가 가로로 내리는 영상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금. 제주도는... 눈이내립니다. 가로로!
아직 쌓이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퇴근길이 걱정입니다.. ㅜ.ㅜ



저는 이제 눈.. 그만왔음 좋겠어요... 동심은 이미 옛날에 사라졌다구요 ㅋㅋ 
퇴직금으로 지른 글러브... 눈때문에 배송지연이 되겠군요~

아.. 그리고 이제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새해 하고자 하시는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래요~ 복은 옵션으로 받으시구요^^/


posted by 수달이♬

금빛 물결이 너울거리는 산굼부리 와봐수광?!




지난주 토요일, 회사분들과 함께 산굼부리를 다녀왔습니다. 속으로는 사라오름을 가고 싶었지만, 대세는 산굼부리였기에! 쓰디쓴 눈물을 머금고 사라오름씨, 안녕... 으흑흑..

산굼부리는, 제주도 초등학교 수학여행 코스로 많이 간다고 해요. 근데 왜 저는 갔었던 기억이 없는건지, 아마도 도내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건가! (...)

중국인 관광객들도 보이고, 육지에서 여행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산굼부리는 개인사유지라서, 도민할인을 못받는다던데- 정말 개인사유지가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3000원이면 내고 갈만 하죠^^

입장권 인증샷 한 컷!

영봉문- 이곳이 산굼부리로 향하는 첫번째 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마, 입장권 없이도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바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거든요. 

영봉문 천장에 용이 그려져 있더라고요~ 봉황이 그려져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한참을 걸어도 입장권 끊는 곳이 없길래, 괜히 끊었나 했더니-

바로 이곳에서 입장권 확인을 하더라구요~  

휠체어와 유모차를 타고 가도 될만큼 길이 평탄하답니다.. 다만 계단이 좀 있어요!

경사는 비교적 완만하구요, 걸어서 주위를 둘러보면 억새들이 한가득~

역동적으로 질주하시는.. 관광객님- 당신은 Who are you?!

산굼부리를 다녀온 뒤, <암자가 들려준 이야기> 라는 책을 보았는데,
어미억새는 새끼 억새가 다 자랄 때까지 버팀대 노릇을 하다가 늦여름에 꺾어진다고 하네요~
우리가 한낱 미물이라고 생각하는 억새조차 강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랄까~
지금은 초겨울이니까.. 이 억새들은 내년 여름에 꺾어지겠지요~

산굼부리 인증샷! 너나 할 것 없이 이곳에 덕지 덕지 달라붙어 단체사진 혹은 인증샷들을...
그나마 한가할 때 찍었네요 ㅎㅎ

산굼부리의 분화구 모습이예요~ 산굼부리 정상에 씌여있는 설명문에 따르자면,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기생화산이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기생화산은 분화구를 갖지 않거나 분화구를 갖고 있더라도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형태 또는 말굽형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산굼부리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 구멍만이 남게 되는 마르(Marr)형 분화구로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한 형태다.

- 라고 하네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좀 쌩뚱 맞다고 생각한 사슴상... 정말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아래 경고문이...
<사슴상 위에 절대로 올라가지 마세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한라산이 맞는지로 갑론을박..
억새길에는 이렇게 고무로 발판이 되어있어 미끄럽지 않아요^^

일행 중 누군가, 억새를 꺾어서 화분에 꽂아두고 싶다- 고 이야기 한 기억이 문득?!

벼- 를 본 적은 없지만, 아마 이것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을까요?

억새로 가득한 길을 걷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끝까지 다 돌아 보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이 날 일정이 산굼부리 뿐이였는데, 뭔가 자꾸만 아쉽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다른 곳도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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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 산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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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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